라온아띠 8기 지역 NGO 인턴십 14일차 - 이금선

홍상표 0 1,940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안산 YMCA에서의 14일차

 

월요일입니다. 그리고 어느새 시간이 흘러, 라온아띠 8기 필리핀팀이 안산 YMCA에서 보내는 마지막 주의 시작이기도 합니다. 돌이켜보면 겨우 2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새삼스레 오래된 것처럼 느껴지기도 하네요.

 

오늘은 안산 YMCA에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듯이, 이번 주 토요일에 태양광모형자동차경주대회가 있기 때문인데요~ 지난주부터 대회 부스 준비를 시작했었고, 오늘은 그 작업들을 마무리 하는 단계에 접어들었습니다. 완성하지 못했던 소개 및 교육용 판넬을 보완했고, 부스에서 쓸 아이템들도 제작했습니다. 특별히, 프로그램을 위해서 세계지도를 현수막으로 제작하기도 했어요! 원래 안산 YMCA에 세계지도가 있으면 따로 제작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만든 이 현수막은 앞으로도 안산 YMCA에 놔두고, 필요한 사람들이 쓸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_20120806_10.23.00.jpg 

 

_20120806_10.36.02.jpg

 

그리고 부스에서 350ppm 캠페인을 홍보하는 활동도 할 것이기 때문에, 그 날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완성될 350ppm 세계지도도 만들었습니다. 이 지도는 저희 안순규 단원이 직접 손으로 그렸어요! 세계지도 위에 350ppm 글자를 쓰고 그 지도를 조각낸 뒤에, 저희 부스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들에게 한 조각씩 나눠주고, 그 사람들이 저희가 준비한 판넬에 조각들을 이어 붙여서 다시 세계지도를 완성하게 하는 형식인데요. 이 활동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고, 또 더 많은 참여를 필요로 하는 350ppm 캠페인을 알릴 계획입니다.

 

_20120806_10.36.17.jpg

 

_20120806_11.25.12.jpg

 

이렇게 저희 팀원들은 계속해서 판넬 만들기에 집중했습니다. 요즘 종종 느끼는 것인데, 저희 팀원들은 다들 워커홀릭 경향이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일하는데 집중해서 말수가 적어지더라고요. 점심 먹고 들어와서도 바로 일을 손에 잡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점심 먹고 들어와서는 판넬을 마저 마무리하고, 마을 만들기와 관련된 책자들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에 석수골에서 마을 만들기 위원장님과 인터뷰가 예정되어 있어서, 그 전에 마을 만들기에 대해 미리 공부해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안산도감을 비롯해 주민자치, 그 외에도 여러 가지 책자를 보면서 마을 만들기, 주민 자치, 그리고 특히 선부 2동의 마을 만들기에 대해 조금이나마 자세하게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타갈로그어 수업을 들으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어요.

 

사실 요즘 하루하루가 너무 정신없게 지나가서, 저희가 하는 활동에서 매일 의미를 찾아본다는 게 쉽지만은 않다는 걸 깨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은 초심을 잃고 있지는 않나, 제 자신을 되돌아보려고 하는데요. 주어진 과업을 적절하게 수행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만큼 그 과업에서 내가 어떤 것을 배우고 있는지, 그런 면에도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아요. 앞으로 일주일도 채 남지 않았는데, 남은 시간동안에는 제 자신에 대해서도 생각을 많이 해보려고 합니다. 그럼 내일 뵐게요!

 

[이 게시물은 admin님에 의해 2016-02-23 11:24:06 활동소식에서 이동 됨]

Comments